핸드폰요금미납 대납개통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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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역사상 자랑스러운 유산이라 할수있는 우리의 말과 글인 훈밍정음에 대해서 알아보겠는데요.

뿌리깊은 나무라는 드라마에서 본것과 같이 반포 과정에서 수없이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문헌의 기록으로 먼저 살펴볼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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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운서(韻書)를 아느냐.” 1444년 2월 세종은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린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崔萬理) 등을 불러 물었다. 세종은 “사성칠음(四聲七音)에 자모(字母)가 몇이나 되는지 말해 보라.” 하고 거듭 다그쳤다.

반대 상소를 올린 일곱 명의 집현전 학사들은 답하지 못했다.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되기 2년 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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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1443년 극비리에 훈민정음의 원안을 완성해, 최종 보완 과정을 거칠 무렵 집현전에서는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정인지(鄭麟趾), 최항(崔恒), 박팽년(朴彭年), 성삼문(成三問), 신숙주(申叔舟) 등은 세종의 뜻에 따라 훈민정음을 해설하고, 이를 반포,

시행하는 작업을 적극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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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만리를 비롯해 직제학 신석조(辛碩祖), 직전 김문(金汶), 응교 정창손(鄭昌孫), 부교리 하위지(河緯地),

부수찬 송처검(宋處儉), 저작랑 조근(趙瑾)은 반대 상소에서 훈민정음 창제의 부당함을 강한 어조로 역설한다.

이들은 상소에서 음을 쓰고 글자를 합하는 것은 모두 옛 것에 위반되며, 언문을 따로 만든 것을 중국이 알게 돼 비난을 받으면

대국을 섬기고 중화(中華)를 사모하는 데 부끄러운 일이고, 이는 조선이 중국을 버리고 스스로 오랑캐와 같아지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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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신라 설총(薛聰)의 이두(吏讀)를 쓰고 있는데 굳이 상스럽고 무익한 글자를 따로 만들 이유가 없고, 언문으로써

형벌의 억울함을 줄이고 옥사(獄辭, 판결문)를 공평하게 한다는 세종의 논리는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서 할 수 없이

언문을 만든다면 이는 풍속을 바꾸는 큰 일로, 마땅히 재상과 의논하고 백성들에게 충분히 인식시킨 다음에 선포해야

한다며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및 반포가 독단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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