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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질수록 상태는 더욱 나빠지는 만큼 최대한 서둘러야만 해결 가능성은 높아요.

지난시간에 이어 임오군란의 이야기를 할까하는데요. 오늘이 임오군란에 대한 이야기는 마지막이 될거같네요. 하지만 매일

새롭게 다시 알아보는 역사속 이야기는 학교에서 배우던 역사와 달리 재미가있는거 같아요. 아마도 학교에서 국사는 시험을 위해 억지로 외우다보니

 하지싫은 것을 억지로 했기 때문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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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는 북양함대 제독 정여창(丁汝昌)과 도원(道員) 마건충(馬建忠)을 조선에 급파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광동수군 제독 오장경(吳長慶)과 병력 3,000여 명을 파병했다. 당시 문의관(問議官)으로 천진에 머물다 정여창과 동승한 어윤중(魚允中)은 대원군이 군란을 주도했다고 보고하고, 일본보다 앞서 청나라 군대를 보내 고종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7월 7일, 경기 화성의 남양만 마산포에 도착한 오장경과 정여창은 곧바로 군사를 이끌고 서울에 들어가 동묘에 사령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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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월 13일에 오장경 등은 고종을 알현한 뒤 운현궁으로 대원군을 예방했고, 이에 대원군은 그날 저녁 청나라 진영을 답방했다. 청나라는 이때를 틈 타 대원군을 납치해 톈진으로 호송했다. 대원군은 이로부터 4년 동안 북경 남쪽의 보정부(保定府)에서 유폐생활을 하게 된다.이로써 조선은 다시 고종의 친정 체제로 돌아갔다. 청나라보다 앞서 병력 1,000여 명을 이끌고 서울에 도착한 하나부사 공사는 조선 정부를 상대로 7개 조항의 요구 조건을 제시하며 이를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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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난색을 표하던 조선 정부는 대원군이 체포된 직후부터 본격 교섭에 나서 결국 7월 17일, 일본 정부의 요구 사항이 대폭 반영된 6개 조항의 제물포조약과 2개 조항의 수호조규속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조선 정부는 군란 당시 일본의 피해에 대해 5년 동안 50만 원의 배상금을 지불하고, 일본 공사관의 경비를 위해 일본군의 서울 주둔을 인정하였다. 강화도조약에 이어 조선에 대한 정치, 경제적 침투를 한층 강화한 셈이다.대원군을 축출하고 임오군란을 진압한 청나라는 8월 1일 민비의 귀경으로 민씨 세력이 재집권하자, 조선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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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이태원 일대를 습격해 군인과 민간인을 살상하며 군란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170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11명을 참수하였다.청나라는 이를 계기로 조선의 내정과 외교에 깊숙이 간여하였다. 일본이 강화도조약에서 청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조선이 자주국임을 명시하고, 서울에 군대까지 파견해 영향력을 강화하려 한다는 점을 의식한 행보였다. 8월 23일, 체결한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朝淸商民水陸貿易章程)에서 청나라는 자국 상인의 통상 특권을 규정하며 ‘중국이 속국을 우대하는 뜻에서 작성된 것으로, 각 국이 균점할 수 없다’라고 적시해 조선에 대한 종주권을 명문화했다.청나라는 또 오장경과 원세개(元世凱) 등이 이끄는 대규모 병력을 서울에 상주시켜 조선 군대를 훈련시키고 통제하도록 했으며, 11월에는 마건상(馬建常)과 독일인 묄렌도르프(Möllendorff)를 서울로 불러들여 정치, 외교 고문 역할을 맡게 했다. 조선의 관제도 중국식으로 바꿔 외교 통상을 관장하는 외아문(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과 군국 기무 및 내정을 관장하는 내아문(통리군국사무아문)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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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임오군란을 거치며 조선을 차지하려는 외세의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됐지만, 조선 왕실은 정권 유지를 위해 외세 의존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자주적인 국운 개척의 기회를 점차 상실하였다. 힘없던 조선의 마지막 황제 고종 그리고 대원군 명성황후 복접하게 얽혀있는 이권속에서 나라는 위태롭기만 했을거같아요.

역사를 배우는것은 미래를 설계할때 실수없는 확실한 선택을 위함이란것을 오늘 또 한번 생각을 허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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